호텔과 같이 집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의 성관계가 더 끌리는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량의 차이 때문이었던 것.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 치료사 이안 케너가 최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케너는 “익숙한 장소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성관계를 맺게 되면, 도파민의 분비량이 많아져 더 많은 흥분을 느끼게 된다”라며 “자연적으로 낯선 곳에서의 성관계가 더 끌리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파민은 뇌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행복감이나 쾌락, 성취감 등을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된다.
케너는 “호텔에 있는 큰 침대와 조명 등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분위기가 우리의 감각을 더욱 자극, 도파민 분비량을 늘리고 성관계 시 더 많은 흥분과 쾌감을 느끼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쾌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동안 먹지 못하다가 먹었을 때 느끼는 감정과 같다는 것.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주변 환경에 더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이 아닌 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기 때문에 성관계 시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케너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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