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선우(고경표)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우 아빠의 직업은 기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등장인물은 선우. 아버지의 유품인 목걸이를 지키기 위해 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은 선우가 아버지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그렇다면 선우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는 과연 누구일까?
누리꾼들은 선우 아버지가 1983년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발생한 ‘아웅산 테러’사건 당시 그 현장에 함께 있었던 기자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증거로 선우의 집으로 연금이 나온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연금이 나오는 것을 보니 아버지가 공무원 또는 국가유공자일 것이라는 것.
선우 아빠의 기일이 음력 9월 4일이라는 사실 또한 이러한 추리를 뒷받침 해준다. 누리꾼들은“1983년 진주(선우의 동생)가 태어나던 해인 10월 9일에 아웅산 테러가 발생해 17명의 사람이 사망했다.”며 “당시 10월 9일은 음력으로 9월 4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또 “당시 숨진 사람들 가운데 선우의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은 셋인데 둘은 경호원이고 한 사람은 기자”라는 사실을 전했다. 경호원은 자녀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기자는 당시 갓난아기 딸과 아들이 하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러한 증거들로 보아 선우의 아버지가 아웅산 테러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이중현 기자’일 것이라는 것.
故 이중현 기자는 사망 직전까지 카메라를 들고 사건 현장을 사진에 담은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사망 후 국가유공자가 되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