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외국어 구사능력 세계 중위권, 최하위권은 일본과 브라질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이 5.83점(10점 만점)으로 평가되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2015 세계 인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외국어 구사 능력은 10점 만점에 5.83점이었다.

순위로는 조사 대상 61개 국가 중에서 중위권에 해당하는 29위.

문서 작성이나 독해보다는 실무적인 회화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은 것.

최상위권의 외국어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은 나라는 8.89점의 룩셈부르크였으며,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국가들은 대부분 여러 가지 언어를 공용어로 갖고 있으며, 모국어 외에도 영어가 잘 통용되는 편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다양한 공용어를 가진 싱가포르가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으며, 외국어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미국과 프랑스 등의 선진국은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한편, 직장인 외국어 능력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차지한 나라는 60위 일본(2.86점)과 61위 브라질(2.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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