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추위에 몸을 녹이려고 따뜻한 자동차 보닛 속으로 들어갔다가 부품 사이에 낀 아기 고양이들이 30km 이동 후 구조되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차량 보닛 안에서 아기 고양이 세 마리를 구한 마크 심퍼(Mark Simper)씨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멜번(Melbourne)에 사는 그는 아침 출근길 운전 중에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들었다.
보닛 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차를 세우고 확인한 그는 보닛 속 부품 사이에 끼어 괴로워하는 아기 고양이들을 발견했다.
그는 “보닛을 열어보니 엔진 쪽에 한 마리, 트랜스미션에 두 마리가 들어 있었다. 녀석들을 구하느라 손이 조금 다치긴 했지만, 고양이들은 모두 무사해 다행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
그는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 보냈으나, 두 마리는 집에서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집에서도 여러 마리의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추가로 두 마리를 더 데리고 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고양이들이 새 가족을 만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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