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은 3천만원을 빌려달라는 사촌오빠

2015년 11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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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트 판 캡쳐 및 게티이미지뱅크> 


부모님 이혼 후 언니와 단 둘이 살면서 3천만원 가까이 저금해온 여대생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친척이 있어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며칠 전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한 여대생의 고민 사연 글은 3일 만에 20만 건 이상 조회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촌 오빠 한 명이 사업에 필요하니 투자 명목으로 돈을 빌려주면 3년 내에 2배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는 것.

글쓴이는 평소 아주 작은 도움만을 줘왔던 친척들이 큰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어렵게 아껴쓰며 모아돈 돈을 쉽게 빌려달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며, 그 요구를 거부했다는 사실 때문에 친척들로부터 욕을 먹는 것도 상처가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린 시절 친척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그들이 유일한 친척이기 때문에 자꾸 고민이 된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친척 믿지 말고 자신을 믿으세요.’, 등의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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