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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주사를 남자도 맞아야 해요?”
이름 때문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궁경부암 주사’가 내년부터 여성에게만 한정 지어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JTBC 뉴스룸은 오는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돼 정부가 비용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원하는 대상은 여성.
보도에 따르면, ‘자궁 경부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성기사마귀, 음경암, 구강암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사실 전염 경로의 매개체가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더군다나 내년부터 정부의 지원이 여성에게만 한정적으로 적용되게 되면,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호주 등에선 성별에 관계없이 접종을 지원해 미국의 경우 여성 42%, 남자 34.6% 정도로 접종룔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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