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채팅을 통해 무려 500여명이나 되는 여성을 농락한 사기꾼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아이돌 급 꽃미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혼인을 빙자해 여성들에게 접근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자신을 해외에서 공부 하고 온 유학파에 공무원 신분이라고 소개하며 여성들을 구슬린 뒤 1700여만원을 갈취하고 일부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 임신을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준 것이다”라며 “관계 역시 여성들이 원해 가지게 된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이 사기꾼의 범행은 임신을 한 여성이 연락 두절된 그를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탄로났다.
피해여성은 감옥에 수감 중인 그에게 “당신이 없어 외롭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모르겠지만 두렵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