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명 관광지인 골드코스트에서 한 한국인 학생이 현지 남성들에게 퍽치기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3일 호주 나인뉴스 등은 한국인 학생이 누군가로부터 퍽치기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어둠이 내린 저녁, 쇼핑몰 앞 길모퉁이에 한국인 학생 두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디에선가 나타난 두 명의 남성이 학생들에게 말을 거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 한 학생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다른 학생은 뒤편 쇼핑몰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신원불명의 남성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학생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치기 시작했다.
이후 건물 안으로 들어간 학생이 누군가를 데려왔지만, 두 남성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같은 사건에 호주 경찰은 “다친 학생이 생명을 위협할 만한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매우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폭행한 남성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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