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검으로 ‘싹둑’, 섬뜩한 도구들로 머리카락을… (동영상)

2015년 12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zeee

팀 버튼의 영화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1990)’을 보면 날카로운 가위손을 이용해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정원의 나무를 가꾸는 주인공 에드워드(조니 뎁)가 등장한다.

그런데 최근 미용 가위가 아닌 사무라이 검과 가위손, 그리고 불을 이용해 에드워드 뺨치는 솜씨로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헤어 디자이너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이다.

현지시간 지난 3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스페인에 거주하는 알베르토 오르메도(Alberto Olmedo)라는 이름의 미용사에 대해 소개했다.

여타 다른 헤어 디자이너들이 미용가위를 사용하는 반면 그가 사용하는 도구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이 특별하다.

eeeeeeeeeeeeeeeeeeeeee
영상 속 오르메도의 두 손에는 섬뜩한 장검이 하나씩 들려있다. 그는 이 장검으로 손님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가져다 대기만해도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걸 보면 장검의 날이 얼마나 잘 들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또한 각각의 손가락에 끼운 칼날을 이용해 재빠르게 손님의 머리를 잘랐다. 고데기가 아닌 토치로 머리카락을 태우는 모습은 큰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에게 실수란 없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기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불까지 사용하다니…” “진상 손님 오면 칼로 베는 건 아니겠지….”등의 댓글을 달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출처: youtube.com/VVVube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