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N ‘호구의 사랑’/네이트 판
“같은 예비 엄마로써 이해가 가질 않아요”
임신 중 매일 굶는 것도 모자라 흡연까지 하고 있는 언니가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고민이 공개됐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중인 언니가 매일 굶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임신 7개월 차 예비 엄마인 글쓴이 A씨는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된 언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언니랑은 같은 시기에 임신을 해서 그런지 더 친밀감도 생겼고, 요가도 같이 다니면서 거의 매일 보는 사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된 특이한 점이 있었다.
임신 전 저체중의 마른 몸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언니가 임신 후에도 지나치게 ‘음식’을 기피한다는 것.
A씨는 “저랑 카페에 가서 스무디 한잔 먹으려고 해도 절대 안 먹어요. 시켜도 샐러드, 그것도 두 번 정도만 먹으면 끝이더라고요”라고 자신이 본 언니의 모습을 설명했다.
더 놀라운 점은 언니는 ‘저녁’조차 먹지 않고 있었다.
남편끼리도 아는 사이였던지라 언니의 남편으로부터 우연히 들은 사실이었다.
남편에게는 A씨와 밥을 먹고 왔다고 말하며 집에서 밥을 먹지 않고, 자신에게는 집에서 먹고 왔다며 밥을 먹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A씨는 “형부는 끊은 줄 알지만, 언니는 담배를 하루에 두 개피씩은 핍니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언니 아기는 주수대로 크지도 않고, 양수량도 적다고 병원에서 잘 좀 먹으라고 했다네요”라며 “같은 시기에 임신한 엄마로써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왜 그런 걸까요?”라고 조언을 부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가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태어날 아기가 걱정이다”, “저도 임신 내내 입덧이 너무 심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저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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