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남편의 생일날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
그렇게 잘못된 행동일까?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친구 남편한테 생축 카톡 보냈다가 뒤집어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친구 B씨의 남편이 생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가,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됐다.
사실 B씨의 남편은 A씨 남편과 10년 지기 친구라
이미 친분이 있던 사이였다.
이에 현재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부터 셋이 친하게 지냈고,
B씨를 소개해 준 것도 A씨였다.
모르는 사이도 아닌 서로 아는 사이에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불구,
B씨는 A씨에게 난리를 치며 절교까지 선언했다는 것.
A씨는 “고등학교 친구라
신랑보다도 더 오래 알고 지냈는데,
이런 일로 친구를 잃다니
어이가 없습니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구를 그렇게나 못 믿고 의심하는데
과연 친구라 할 수 있을지..”,
“본인 남편 소개해준 친구도 못 믿어서
의부증에 날뛰는 친구라면
그정도 우정에 그정도 친구를 가진 님 탓이겠죠”,
“이게 친구 사이에 절교할 일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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