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피해 도망쳤다가 실종된 도둑이 악어한테
잡혀먹히고 마는 신세가 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브레브드 카운티 경찰 당국은
지난달 23일 인근 호숫가에서 발견된
남성의 시체가 최근 강도질을 하다가
도망친 매튜 리긴스(22)라고 확인했다.
지난달 13일 리긴스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강도질을 하려다 들통이 나
경찰에 쫓기고 있다는 전화를 건 이후 실종됐다.
경찰은 리긴스의 사체 일부가 발견된 지역에서
길이 3m가 넘는 악어를 발견해
안락사한 후 부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악어의 위 속에 리긴스의
손과 발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도망치던 리긴스가 호수에 빠져
악어에게 잡혀먹힌 것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2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었으나,
리긴스는 호수 방면으로 도주한 후
연락이 없어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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