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순찰마(馬)가 트럭에 치여 죽어가는 순간 도로에 함께 누워 곁을 지켜준 경찰관의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현지 시간 7일 미국 매체 더블유티에스피(WTSP)는 순찰을 돌기 위해 타고 있던 말 샬롯(Charlotte)이 트럭에 치여 도로 위에 쓰러지자 그 옆을 끝까지 지켜준 텍사스 주 경찰관 디 헤레헌(D. Herrejon)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살짜리 암컷 샬롯은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서 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경관들과 일을 한지 4년이 되었다고 한다. 사고 당시 대형 화물차에 치인 샬롯은 위에 타고 있던 헤레헌 경관을 떨어뜨렸고 뒷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안락사를 받아야만 했다.
텍사스 주 경찰서 측은 성명서를 통해 “4년 간 휴스턴 시의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 샬롯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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