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수’보다 ‘깊이’라고 생각해온 A씨. 막상 결혼식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을 가린다고 하는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청첩장과 하객수 걱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주변에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6명이 전부”라며 “그동안은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이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신경이 쓰이고 후회 되네요”라고 썼다.
A씨는 이어 “또 3년전 첫 직장에서 2년을 넘게 지냈던 언니 두 명과 동갑 동기가 있는데 그 동기 친구는 동갑이라 가끔 연락도 SNS로도 간간히 연락 하는 편이에요.
언니 두 명은 2년전에 다 결혼했고 가서 축하도 했거든요. 근데 언니들과는 제가 먼저 연락을 안 하니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네요..
결혼한다고 1년만에 연락하는 것도 조금 그럴 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며 평소에 연락을 자주 안 하다가 결혼식에 와달라고 연락하면 상대방이 좋지 않게 바라볼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다들 결혼하실 때 청첩장 어떻게 전달하시고 연락하셨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부정적이게 안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 내셨으면 연락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제가 아르바이트 썼는데요. 업체 나눠서 쓰세요~” “6명이면 고민 마세요. 어차피 아무도 몇 명 왔는지 신경 안 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