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폭력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편 성격이 이상해요. 이혼하고 싶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이라고 밝힌 A씨.
그녀는 “연애적에는 몰랐는데,
결혼 후 몰랐던 남편의 성격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A씨가 설명한 남편의 성격은 이렇다.
남편은 침대에 누워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A씨는 바닥을 닦고 있던 상황.
이때 A씨가 침대 위에 있는 물티슈를
남편에게 건네달라고 부탁했고,
남편은 “야! 나 지금 영화 보고 있는 거 안 보이냐?
집중하고 있는데 왜 이거 달라,
저거 달라 짜증 나게하냐?”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것.
또 다른 상황은 A씨가 지나가다
실수로 앉아 있는 남편의 얼굴을 스쳤을 때였다.
당시 남편은 주먹으로 있는 힘껏
A씨의 등을 가격했다.
A씨가 “실수인데 너무하는 거 아니냐”라고
울먹이며 소리치자,
남편에게서 돌아오는 답변은 “XX 년”.
A씨는 “결혼한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이혼 생각이 절로 난다”라며
“말싸움해봐야 괜히 한대 더 맞을 것 같아서 그 자리 피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빨리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남편 폭력성을 연애할 때는 철저하게 숨겼나 보네”,
“남편이 이상한 거 맞아요”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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