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특별한 달(月)이 유독 많았던 해였다. 지난 7월에는 3년에 한 번씩 뜬다는 ‘블루문(Blue moon)’이, 한 달 뒤인 추석에는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크다는 ‘슈퍼문(Super moon)’이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도 특별한 달이 떠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럭키문(Lucky moon)’이라는 이름의 보름달이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떠오르는 보름달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일정한 주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럭키문의 주기는 18.61년으로 대략 19년이지만, 윤년의 영향으로 세 번에 한 번씩은 38년 만에 주기가 돌아오게 된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럭키문은 지난 1977년 이후 38년 만에 뜨는 것. 다음 럭키문은 앞으로 19년 후인 2034년에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긴 시간을 기다려야만 다시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달”이라며 “그만큼 특별한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