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하는 일명 ‘스터디족’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카페 공부 자리 차지’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이 게재됐다.
평소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A씨.
그녀는 “저는 카페에서 누가 공부를 해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심한 걸 봐서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A씨는 “(어떤 사람이 카페) 테이블 두 개를 붙여서
독서대까지 펼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더라”라며
“자리가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남은 테이블은 쓰레기통 옆
동그란 테이블 두 개 정도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네모난 테이블 두 개까지
붙여서 쓰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건 물론 자유지만
이렇게 독서대까지 사용하는 건
자제했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서실이나 도서관 놔두고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공부하는 건 상관없지만
혼자 여러 자리를 차지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라고
글쓴이를 옹호하는 반면,
“분명 커피사먹고 하면 공짜로 앉아 있는 거 아닐텐데,
뭘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죠?”등
반대되는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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