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무거운 털로 뒤덮인 떠돌이 강아지 이야기

2015년 1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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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A (이하)


길거리에서 발견된 개 한 마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길게 자란 털이 엉켜 눈을 가리고 걸을 수도 없는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 시간 지난 10일 영국 매체 미러(Mirror.co.uk)는 9살짜리 미니어처 푸들 더그(Doug)는 영국의 길거리에서 한 모녀에게 발견되어 시청 소재 반려견보호소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더그는 무게1.3kg에 달하는 털로 뒤덮여 있었으며 이는 몸무게의 10%에나 달하는 무게였다. 털이 눈을 가려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두 눈은 감염이 되어 있었다. 털이 무거워 얼굴을 제대로 들지도 못했고 이 때문에 걷는 것도 힘들어 보였다고 한다.

지금은 깨끗하게 털을 잘라낸 더그에 대해 ‘그동안 혼자서 힘들었을 것이 분명한데, 털을 깎는 동안 굉장히 온순하게 사람을 따랐다’고 한 수의사가 전했다.

현재 보호소 측은 더그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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