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이 지나서야 주인에게 되돌아간 크리스마스 편지

2015년 12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DADASDAD

<사진출처: 영국 미러> 


아일랜드의 한 주택 굴뚝 속에 숨겨져 있던 편지가 약 50여 년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그 편지의 수신인은 산타 클로스, 발신인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 이웃 주민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는 아일랜드 캐이버샴에 사는 루이스 쇼가 자신의 집에서 50여 년이 지난 편지를 발견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과거 이 집에서 살던 데이비드 헤이락이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에게 보낸 편지가 굴뚝에 숨겨져 있었던 것.

그가 편지에서 선물로 부탁한 것은 크레파스와 슬리퍼 그리고 학용품 등이었다.

루이스는 이웃들에게 수소문해 편지의 주인인 데이비드 할아버지를 만나 편지를 건넸다.

50여 년이 지나 자신이 쓴 편지를 다시 읽게 된 데이비드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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