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소주 값 인상에 소신을 밝혔다.
박명수는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소주 값이 인상된다는 이야기를 미디어에서 봤다”라며 소주값 인상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서민들 스트레스 푸는 건데 참….”이라며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나라는 참 안 좋은 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을 하거나 그렇게 푸는 게 아니라 술을 마신다”며 “소주는 서민들 스트레스 풀이다. 다시 한번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바람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어 “나도 종종 맥주에다 소주를 타서 마실 때도 있다. 다음 날 인사불성이다”고 말한 뒤 “예전엔 소주 1병 반도 마셨는데 이젠 못 한다. 요즘은 반 병만 마셔도 끝이다”라며 자신의 주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말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출고가를 5.62%(961.7원→1015.7원) 올린 이후 제주지역 주류업체인 한라산소주는 ‘한라산소주’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인상했다.
소주업계의 잇따른 제품 출고가 인상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숨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