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절묘한’ 타이밍에 찍힌 사진(사진 13장)

2015년 1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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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eavyeditorial.files.wordpress.com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우연의 일치, 운,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이 세가지 조건이 모두 갖춰지면, 우리는 그 사진으로 전세계를 웃길 수 있다. 물론 사진에 찍힌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굴욕을 받겠지만 말이다.

해외 남성 잡지 탑멘스매거진에서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에 찍힌 사진 12장을 모아 게시했다. 사진이 많으니, 팝콘 하나 정도 들고 사진을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12. 사진 배경에 끼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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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길을 가다 보면 우연히 다른 사람의 사진에 배경으로 찍힐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사진에서처럼 우스꽝스럽게 찍히는 일은 거의 없다. 자전거를 어떻게 운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 탄 사람이 이렇게 몸개그를 하지 않았다면 이 사진이 그렇게 웃기진 않았을 것이다.

11. 웃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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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마시면서 얌전히 있는다면 웃긴 이야기가 잘 나오지 않지만, 술이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진 속의 남성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이 남성은 밸브를 튼 채로 계속 버티고 있진 못했을 것이다.

10.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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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라고 하기엔 성적으로 좀 지나치지 않은가? 사진 속 이상한 의식은 남성의 엉덩이에 큰 파장을 남겼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며 웃고 있다. 엉덩이 쪽 상처는 일주일 정도 지나서 아물었겠지만, 맞고 있는 남성의 수치심은 오래갈 것이다.

9. 경기 중 신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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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있는 축구선수에게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했던 것 같다. 검사하고 있는 선수는 대장 속 어마어마한 폐기물에 놀라고 있고, 검사 당하는 선수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듯 하다. 축구 경기장에서 이보다 더한 폭력은 없을 것 같다.

8. ‘너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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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atic.boredpanda.com

군인들은 항상 긴장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한 명이 잠시만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이 사진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사진이 공개된 후 하품한 군인이 어떻게 됐을지 짐작이 된다. 이 군인에게 행운을 빈다.

 

7. 승리를 위해 코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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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atic.boredpanda.com

NBA(미국 프로 농구) 선수들은 가끔씩 경기를 이기기 위해 더러운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코 파주는 사진이 공개된 후, 선수들은 신뢰감을 잃고 농담거리로 전락해 버렸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사진이 더 나오길 기대해 본다.

6. 동물 학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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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비둘기는 자신이 사진에 찍힌 줄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만약 동상이 실제 사람이었다면 1초 후 어떤 끔찍한 장면이 나왔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동상의 절묘한 자리에 앉은 비둘기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5. 아이스크림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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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사실 새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뺏어가는데 누가 열 받지 않겠는가. 피해자는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그의 배는 아직 허기져 보인다.

4.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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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말이 하나 있다. ‘모든 남자는 개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이 말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든 남자는 원숭이다’ 사진 속 원숭이는 매력적인 여자의 치마 속을 슬쩍 훔쳐보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이라고 보기에는 표정이 좀 이상하다.

3. ‘신문을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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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진 속 호기심 많은 다람쥐가 신문을 읽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다람쥐를 본받아 신문을 읽는다면, 신문 속 짜증나는 기사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질 것이다.

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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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음지의 삶을 원하지 않았겠지만, 음지의 삶이 새를 원했다. 어느 누가 사진 속 새처럼 나쁜 일을 할 수 있을까? 새는 금지구역 지정에 반대하고 이에 저항하는 듯하다. 저항이 성공하길 바란다.

1.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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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eknowmemes.com

사진을 보면 한가지를 상상해볼 수 있다. 만약 남성의 그곳에 손이 달려있었다면? 여자를 성적으로 더 만족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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