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보다는 느낌으로’, 시각장애인의 화장법(동영상)

2015년 1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네이버 tvcast-with MBC


능숙한 화장으로 시선을 끈 시각장애인이 있다.

지난 14일 MBC 창사 특집 다큐 ‘천개의 얼굴, 화장’ 2부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김혜림(30)씨의 화장법이 방송됐다.

능숙한 솜씨로 화장을 시작하는 혜림씨. 그러나 이렇게 화장을 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전하는 비법은 ‘시각적으로가 아닌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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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세번을 바르고 왼쪽을 했다면, 오른쪽도 세 번을 터치하고. 그런 식으로 횟수를 똑같이 맞춰서 하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본인에게 화장이 어떤 의미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녀는 “누구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 내 모습을 조금 더 화려하게 만들고 싶은 것 같아요”라며 “화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상관없이 여자한테는 그냥 자신감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환하게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혜림씨.

단순한 ‘화장’이 아닌 자신감이 듬뿍 바른 채 세상과 마주하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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