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조언하는 5가지

2015년 1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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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방가방가’


많은 사람들은 대학교만 졸업하면 시험과는 영영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취업시장에 발을 디디는 순간, 현실은 생각과 다르다는 걸 직감할 것이다. 고용주들은 일련의 시험을 통해 지원자 중 가장 실력 있는 사람을 뽑고 직원들을 승진시킨다.

물론 인재를 뽑을 때 인성검사를 하는 건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이 방법을 사용한다. 게다가 각 회사의 인사처는 인성검사로 당신의 성격뿐만 아니라 당신이 경쟁력 있는 인재인지, 여러 가지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

당신은 수많은 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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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미생’


교수 겸 CEO인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는 고용주들이 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세가지를 보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그 세가지는 경쟁력, 직업윤리, 감성적 지능을 말한다. 또한 “시험 방식을 알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충분히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잘 드러낼 수 있을까? 지난 14일 해외 정보 공유 사이트 치트시트에서 당신이 어떤 시험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이 팁을 통해 앞으로 있을 면접에 떨지 않고 제대로 준비해가길 바란다.

1. 회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당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회사에게 묻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어떤 시험을 보는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정도는 체크해둬라. 이를 알아내면 당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면접 시험을 볼 때 일관성 있게 진술하라. 차마로-프레무지크의 글에 따르면 “시험을 통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회사는 성공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회사가 무엇을 중시하는지 정도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회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2. 연습하라

시험을 보러 가기 며칠 전 여유가 생긴다면, 연습하라! 당신이 시험에서 인성검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미리 연습을 해봐라. 그래야 현장의 느낌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질 수 있다. 마이어스-브릭스(Myers-Briggs) 등 인터넷에 여러 가지 연습할 거리가 있다.

지원자들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부정직, 서투른 분노 및 스트레스 조절 등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면접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려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유의해야 할 점은 차마로-프레무지크의 말에 따르면 잘 설계된 시험일수록 베낀 답을 잘 걸러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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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행복을 찾아서’


 

3. 질문을 읽고 이해하라

당신이 아무리 연습해도,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떨릴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떨릴 때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 질문을 완전히 읽고, 질문의 뜻이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하라. 지원자들이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질문을 잘못 읽었거나 묻는 바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질문의 의도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차마로-프레무지크가 낸 문제를 살펴보자.

아래의 문장 중 가장 정확한 문장을 고르시오.

A.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뛰어나야 해.
B. 나는 모든 일에 뛰어나.
C. 성공하려면, 언제나 다른 사람을 신경 쓸 수는 없어.

이 질문은 야망의 정도를 가늠하는 문제이다. B는 자아도취형, C는 지나친 야심가형을 의미한다. 적당한 야망을 갖춘 선택지는 A이다.

4. 자신의 장점을 파악하라.

만약 당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럴 때는 당신이 어떤 시기에 시험을 잘 볼 수 있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 이후 시험 날짜를 조절할 수 있다면 그 때에 맞춰서 시험 날짜를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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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세 얼간이’


 

5. 정직하라

일자리를 잃는 가장 빠른 방법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물론 시험을 볼 때 회사에 뽑히기 위해서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가면, 어차피 거짓말은 들통난다. 잘 설계된 시험일수록 거짓말을 가려내는 기능이 탁월해지니 거짓말은 하지 않도록 하자.

비록 시험을 보다가 자신의 답변이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대로 밀고 나가라. 그게 최선이다. 취업시험은 회사의 목표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비록 자신이 생각하는 바와 회사가 원하는 답이 다른 것 같다면, 당신은 그 회사에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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