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스태프가 말하는 배우 ‘박보검’의 인성

2015년 1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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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응답하라 1988 /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박보검의 ‘바른 인성’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응답하라 1988의 스태프로 추정되는 A씨가 박보검에 대해 쓴 글이 올라오고 있다.

A씨는 “보검인 넉살도 좋다”라 말하며 “늘 인사도 잘하고 상대가 인사를 받을 때까지 더 더 허리 굽혀 인사한다. 보검이 인사 못보고 있는 사람 잡아 흔들어서 ‘보검이가 인사한다고~~ 받아주라고~~’할 수밖에’”라면서 그의 바른 인사성에 대해 언급했다.

A씨는 이어 응답하라 1988 촬영 중간에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촬영은 당시 실내-야외 순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비가 내릴 것 같아 급히 촬영 순서가 변경됐다.

스태프들은 촬영에 필요한 의상을 방에 미리 가져다 놓은 뒤 야외 촬영을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야외 촬영이 끝나갈 무렵 박보검이 급히 의상실로 뛰어 들어왔다. 박보검은 해맑게 웃으며 “비가 너무 많이 와 촬영이 중단이래요~”라고 알렸다.

A씨는 “그래서 ‘어 끝났구나~ 수고했어~’하고 보는데 얘가 들어오지도 않고 똘망똘망 보길래… 뭐지? 얘 여기 올 일 없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에나 세상에나~”라며 “방에 세팅해둔 의상 돌돌 말아서 안 젖게 가져다 준다고 비 맞으며 뛰어온거”라 썼다.

박보검은 촬영이 중단되자 방에 세팅해 둔 의상을 챙겨 비에 젖지 않게 몸에 품은 채 의상실을 찾아온 것이다.

A씨는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진짜 안 드셔도 배부르실 듯”이라며 박보검의 인성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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