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가출?’ 최악의 룸메이트 만난 女 사연 ‘분노’

2015년 12월 16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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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제발 매너 좀 지켜줘!”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악의 룸메이트’라는 제목으로 한 대학생의 분노가 담긴 사연이 올라왔다.

한 학번 아래 후배와 같은 방을 사용했던 A씨는 “지난주 종강을 한 후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그녀가 폭로한 후배 B씨의 행동을 이러했다. 수업이 오후 1시임에도 불구하고 알람을 오전 10시부터 10분 간격으로 맞춰놓고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거나, 휴대폰을 매너모드로 해놓지 않아 메시지며 전화벨 소리가 새벽마다 울리게 해 A씨의 잠을 깨우게 하는 것. 마지막으로 청소 또한 일절 하지 않아 바닥, 화장실 청소는 모두 A씨의 몫이라는 것이다.

이에 A씨는 “말을 안 해본 건 아니다. 한 번은 앉혀 놓고 알람은 한 번만 맞춰달라. 새벽에는 휴대폰 매너모드를 해달라 했더니, 알겠다고 대답한 후 다음날부터 또다시 반복된다”라며 “선배부심이라고 생각할까 봐 잘 대해주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참았는데, 보자보자 하니까 한도 끝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종강은 했지만 방학 때까지 같이 살 생각하니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달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선후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간의 기본적인 예의인데..”, “알람 맞춰놓고 절대 안 일어나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간다”,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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