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아파트 화단서 인간 유골 발견…경찰 수사

2015년 12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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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현지 ABC방송국인 KGO-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1.4km 거리에 있는

아파트의 한 여성 거주자가 인간 유골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거주자는 아파트 출입구 현관에 놓인

상자 모양 화분에 담긴 화초를 살리려고 하던 중

흙에 흰개미가 있는 것을 보고

흙을 내버리다가 이를 발견했다.

그는 어떤 세입자가 이 상자 화분을

2007년께 이 아파트 현관에 놓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KGO-TV에 말했다.

경찰은 발견된 물체를 검시관에게 넘겨

검사토록 한 결과 인간 유골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린 카운티 경찰국의

시신 수색견을 동원해 근처를

수색했으며 이 중 일부를 파헤쳤으나,

유골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지만,

상세한 수사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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