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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승물산 조명선 대표, 고액기부자 모임 가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아들이 군복무를 잘 마친 것에
감사하는 마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울산 화승물산 조명선 대표가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위해 특별한 나눔을 선물했다.
1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조 대표는 17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가 모임인
울산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인천이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 울산인
조 대표는 44호 아너로 등록됐다.
공동모금회 측은 “조 대표의 고액 기부에 감사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44’라는 숫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는데
조 대표가 앞장서 가입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씨는 “아들에게 나눔을 선물하기 위해
제대 직전 휴가일에 맞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해 2천만원을 기부하고
5년 이내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김상만 울산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개인 고액기부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런 따뜻한 바람이 계속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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