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눈치 보느라 제시간에 퇴근도 못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출근시간은 칼같이 지키라면서 퇴근시간은 왜 못 지키나요?’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이 게재됐다.
사연의 주인공이자 16개월 아기를 둔 워킹맘 A씨는 “출산 후 육아하다가 경력단절될까 얼른 재취업해 출근한지 4일 되었다”라고 밝혔다.
회사에 다닌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불만 아닌 불만이 생기게 됐다. 그 이유는 회사 측에서 10분 먼저 출근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작 퇴근시간에는 근무가 완료됐음에도 불구 상사 눈치 보느라 아무도 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
A씨는 “왜 이렇게 합리적이지 못하게 일을 하는 거냐”며 “엄마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아가 생각하면 퇴근시간에 바로 일어나고 싶다. 1주일도 안됐는데 이러는 거 보면 오래 못 다닐듯싶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사 눈치를 왜 봐요~본인 할 일 다 끝났으면 바로 퇴근하세요!”, “직장 분위기마다 다르겠지만 이게 보통 대한민국 현실이죠..씁쓸하네요”, “누군가 깨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다들 순응하며 살아가니 고쳐지기 힘든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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