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4개 도시

2015년 12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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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모든 여행가들은 되도록 많은 도시를 가보고 싶어한다. 여행하려는 도시가 가깝든 멀든, 여행가들은 거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돈 문제로 넘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여행하기 전 계획을 잘 짜야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다행히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라이프핵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4개 도시’를 정리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1. 인도, 뉴델리

new-delhi(travel.cnn.com)

출처 : travel.cnn.com

인도의 뉴델리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도시 자체의 역사, 도시에 머물렀던 사람, 그리고 도시를 지나갔던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 도시에서는 많은 건축물과 사원을 볼 수 있다.

이 도시에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로터스 사원이 있다. 로터스 사원은 연꽃의 모양을 본떠 지은 거대한 사원이다. 사원 둘레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27개의 꽃잎이 있다. 모든 종교 신자들이 경배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다른 유명한 관광지로 인디아 게이트가 있다. 이 건축물은 세계 1차대전 중 영국군과 싸우다 전사한 인도의 병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뉴델리의 일반 음식점에선 5달러 이내의 비용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한달 이용권이 9달러이고, 택시 기본 요금은 0.45달러이다. 또한 숙박시설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2. 폴란드, 바르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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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바르샤바는 다른 도시에 비해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아름다움도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분명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도시다.

도시의 구 시가지에서만 해도 수 세기에 걸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볼거리도 꽤 많은 편이라, 아름다운 건축물 이외에도 이곳 저곳에 위치해있는 기념비도 볼 수 있다.

성을 보고 싶은 여행가들은 왕궁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붉은 색의 아름다운 건물에서 과거 폴란드 왕과 왕비의 자취를 볼 수 있다. 박물관을 원한다면, 1944년 바르샤바 봉기를 기념하는 박물관을 추천한다.

바르샤바의 음식점은 저렴한 곳은 5.31달러이고, 대개 10달러를 넘지 않는다. 택시 기본요금은 2달러이고, 대중교통 한달 이용권은 27달러이다. 호텔가격도 싼 편이라 일반 호텔을 찾고 있다면, 가격은 대개 29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3성 호텔 기준).

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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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ourseasons.com

이국적이고 새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자카르타에서 즐거운 휴일을 보내는 것도 좋다.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이곳 저곳 여행지를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가들이 첫 번째로 가는 곳은 모나스 타워이다. 이 건축물은 인도네시아의 저항과 독립을 상징한다. 타워를 올라가 꼭대기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둘러볼 수 있다. 가격은 1.25달러.

이전에 모나스 타워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국립 박물관도 가볼 수 있다. 타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라는 민속공원도 추천한다. 교회나 회교 사원 같은 종교적인 건물을 볼 수 있고, 몇몇 박물관이나 극장을 구경할 수도 있다.

자카르타의 음식점은 저렴할 경우 5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택시 기본 요금은 0.54달러이다. 참고로 휘발유의 가격은 리터당 0.62달러이다. 대중교통의 편도티켓은 0.29달러에 구할 수 있다. 호텔 가격도 싼 곳은 20달러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4. 이탈리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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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만약에 싼 가격으로 유명한 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면, 로마를 추천한다. 이 곳은 역사가 깊으면서도 곳곳에 위치한 고대 건축물로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한다.

트레비 분수에서 소원을 빌 수도 있고, 아벤티노 언덕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박물관을 좋아한다면, 바티칸 박물관을 가보라. 역대 교황들이 수집한 물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로마는 물가가 비싼 도시라는 명성이 자자하지만, 아직까지는 경제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저렴한 음식점에서는 대개 10달러에서 20달러 사이의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비도 비싸지 않다. 편도티켓이 1.63달러이고, 택시 기본요금은 4.35달러이다. 미리 예약해서 저렴한 숙박시설을 알아놓는다면 숙박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마치면서

물론 여기에 나온 여행지 중 몇몇 곳은 유명하지 않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세계여행을 한다고 생각하자. 게다가 재정상태에 무리가 갈 일도 별로 없으니, 꽤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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