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친자 확인 결과와 함께 소송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21일 A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검사 결과 친자 일치 확률이 99.9999%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현중과 2년여 동거 기간에 A씨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신했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해 증거 66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선 변호사는 또 “김현중은 불필요한 기자회견과 언론플레이로 A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인격 살인’을 자행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앞으로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아이와 엄마의 인권 역시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올 9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으며, 지난 9일 법원이 지정한 서울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현재 군인 신분으로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7개월 째 복무 중인 김현중은 과거 “친자 확인 결과 내 아이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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