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종교적 의미가 짙은 서양의 명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인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로
자리를 잡아버린 지 오래이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은 오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크리스마스를 꼭 애인과 보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선약이 있대요.
친구를 우선시 하는 애라서 그런가
저도 별로 신경은 안 써요.
꼭 제가 우선일 필요는 없고
그래도 남자는 저만 바라보니까 만족해요.
근데 친구들이 맨날
제 여친이 이상한 것 같다고 그러네요….”
A씨는 자신에게
“너한테 관심이 너무 없는 것 같아”
“널 좋아하지 않는 거 같아”라고 말하는
친구들 때문에 점점 고민이 생긴다고 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별한날은 연인과 보내는 게 좋죠”
“크리스마스에 꼭 뭘 해야 하나요?”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