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데이트에서 피해야 할 4가지 대화 주제

2015년 1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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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는 중요하다. 첫인상이 결정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가 좋은 첫인상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는 데이트를 위한 팁은 뭘까?

최근 라이프핵(Lifehack.org)이 첫 번째 데이트에서 피해야 할 4가지 대화주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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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남자(여자)친구

그 이유는 먼저 첫째, 둘 중 한 사람은 아직 전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완전히 치료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혹은 둘 다 그럴 수 있다. 이전의 관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둘 다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는 것이니까. 그러니 전 애인의 얘기는 이제 그만해도 된다.

둘째, 이제 당신 스스로도 새로운 사람을 위한 마음 속 공간을 만들어 줄 때다.  전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곳이 어디 있겠는가.

셋째, 당신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은 당신의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앞에서 예전 애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실망할 것이다.

둘이 계속 만나다 보면 언젠가는 전 애인에 대해 얘기할 날이 올 것이다. 굳이 첫 데이트에서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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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교와 정치

누군가에게는 종교와 정치가 정말 삶의 큰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종교와 정치만큼 민감한 대화 주제도 없다. 다른 종교 또는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토론을 시작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물론 ‘나는 정치성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는 사람들의 경우, 첫 데이트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서 확인해야 한다면 할말은 없다. 다만,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과는 다른 종교와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도 한번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와는 반대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고 정치성향도 뚜렷한 사람이지만 상대방의 의견도 자유롭게 들을 의향이 있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좋은 자세다. 하지만 이 또한 훗날을 위해 접어두자. 첫 데이트에서는 되도록 피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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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결점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왜 첫만남에서부터 마치 ‘날 좋아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듯 묻지도 않은 당신의 결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가?

나는 결점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척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들, 장점들에 포커스를 맞추라는 것이다. 나의 결점들은 앞으로 만나면서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첫만남에서부터 당신의 결점들을 ‘어필’해서 상대방이 겁먹게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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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정적인 이야기

언제나 부정적인 사람들을 좋아하는 이들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자기자신이 부정적인 걸 아는 사람들도 긍정적인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스스로를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본디부터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에 관심이 가거나 끌릴 수 있다. 하지만 첫만남에서만큼은 당신의 그런 ‘부정적인’ 관심사를 잠시 덮어두자. 앞으로 차츰차츰 만나가며 이야기 하면 된다.

첫만남은 첫인상이 결정되는 자리다. 좋은 첫인상은 긍정적인 태도와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에서 비롯된다.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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