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현지시각 29일 이기홍은 자신의 SNS에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imes.com)가 게재한 한일 위안부 협상 관련 기사를 공유함과 동시에 “‘어이, 한국. 미안해, 그런데 솔직히 미안하지 않아’ – 일본(“Hey, Korea sorry not sorry” – Japan)”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Hey, Korea #sorrynotsorry " – Japan #comfortwomen #sexslaves #위안부 https://t.co/ZcQjKKt8fR
— Ki Hong Lee (@kihonglee) 2015년 12월 28일
‘sorry not sorry’라는 표현은 사과를 하지만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때 쓰이는 말이다.
지난 28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윤병세 외교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의 핵심인 법적 책임 인정과 이를 토대로 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 등에 대해서는 모두 회피했다.
한편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기홍은 2년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0년 미국드라마 빅토리어스(Victorious) 시즌 1로 데뷔한 그는 이후 영화 메이즈 러너(Maze Runne) 시리즈에 출연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