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시간에 쫓기면
남성에 비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경제학자들이 ‘시간 압박’에 따른
남녀 차이를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마감이라는 시간적 압박에
남성보다 잘 견디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다.
마리아 디 파올라 칼라브리아대
부교수가 이끈 국제 연구진은
최근 이 대학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간 압력 유무에 따른 두 차례 시험을 진행했다.
무작위로 나눈 두 그룹 중 한 그룹은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을
다른 그룹은 시간제한이 없는 시험을 치르게 했고,
그 다음 시험에서는 상황을 바꿔 진행했다.
그 결과 여학생들은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에서
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으며,
남학생들은 시간 제한 유무와
관계 없이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또한 여학생들은 자신들이 받는 시간 압박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들에게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여학생들은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을 치를 때
자신의 성적이 더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것.
연구진은 “우리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여성이
시간 압박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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