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5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 회사 유부남 직원 회식자리에서
바람피운 거 인증함”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회사 신년 회식에 참석한 A씨.
왁자지껄하기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 탓에
신년 회식 역시 고급 뷔페에서 열리게 됐다.
하지만 정체 모를 한 여자의 등장으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순간 정적만이 감돌았다.
그녀는 남자직원 B씨를 아는척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여자친구임을 소개했다.
그러나 B씨는 결혼한지 3달이
채 되지 않은 유부남이었던 것.
B씨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증거가
모든 직원들 앞에서 공개된 것이다.
A씨는 “회사 사람들 전부 그 직원 결혼식은 물론
집들이까지 다녀왔다”며
B씨의 와이프와도 일면식이 있음을 밝혔다.
다음날 회사 분위기는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고.
A씨는 “오늘 하루가 정말 길었다”라며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숨 막힐 지경이다”라고 토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을 실제로 본 거네요”,
“회사 분위기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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