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모유 수유하는 걸 보겠다고 합니다”

2016년 1월 6일   School Stroy 에디터

cats

<사진·영상출처: hannahgrace>

“아이를 낳으면 전 여자도 사람도 아닌 거예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시아버지가 모유 수유하는 걸 보겠다고 하십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 부부가 결혼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한 시부모님.

시어머니는 시집을 가지 않은 시누와 함께 살고 있으며,

시아버지는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단칸방에 문제가 생겼고,

A씨 부부의 신혼집에 시아버지가 잠시

머물게 되면서 일이 벌어졌다.

A씨가 방문을 잠그고 모유 수유를 하자,

시아버지가 문 손잡이를 돌리며

“난데 왜 문을 잠그고 하냐.

손주 밥 먹는 모습 할아버지가

보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수치스러움을 느낀 A씨는

“의외로 시아버지들이 며느리한테

모유 수유를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라며

“아이를 낳으면 여자도 사람도 아닌거냐.

시아버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며느리가 모유 수유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보는 집안도 있나요?”,

“정말 이해 못 할 행동이네요”,

“남편이 강하게 나와서 그나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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