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최연소 우승 기록 깬 유영! ‘뜨거운 화제’ (동영상)

2016년 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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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영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영은 이날 최다빈, 박소연 등 국가대표 선배들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으로 1위를 달리던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53점, 예술점수(PCS)에서 54.13점, 합계 122.66점을 얻었다. 쇼트와 프리 총합에서 183.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의 우승으로 김연아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이 깨졌다.

김연아는 시상식에 참석해 유영에 대해 “내가 초등학생 때 이뤘던 것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이 더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열심히, 그리고 조심해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대회를 마친 뒤 유영은 “어릴 때 연아 언니의 동영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려고 (싱가포르에서)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올림픽에 나가서 1등을 하고 싶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을 많이 따고 싶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영상 출처: youtube.com/ynsky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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