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남자화장실 청소부가 되는 설정으로 촬영된 실험카메라가 한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8월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만약, 남자화장실 청소부가 아리따운 여대생이라면?’이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후 진한 화장에 미니스커트 차림을 한 여대생이 대걸레를 들고 남자화장실을 곳곳을 다닌다. 그녀는 남성들이 소변을 보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거나 청소하는 척 대걸레로 툭툭 치기도 한다.
특히 이 여성은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 신음소리를 내더니 남성들이 반응을 보이자 휴지통을 옮기는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상을 만든거냐”며 분노했다.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 자체가 불법일 뿐더러 소변을 보는 남성들을 쳐다보거나 일부러 신음소리를 내는 모습 등이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라는 이유에서다.
해당 영상은 현재 10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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