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만난 한 무개념 부모 때문에
기분이 상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페트병에 애 오줌 누게 하는 부모’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어느날 주말, 등산을 한 후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한 식당에 들어간 A씨 가족.
A씨는 “식당 가운데에 친척분들과 다 같이 오셨는지
(사람들이) 열 명 넘게 앉아 있더라”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이어 ” 그런데 밥 먹는 중간에
남자아이가 쉬가 마렵다고 해서
화장실이나 밖으로 갈 줄 알았지만,
의자에 아이를 세워놓고 생수 페트병에
오줌을 누게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손님이 뭐라고 하자,
남자아이의 할머니로 보이는 노인이
“아기 오줌이라 괜찮다”라고
황당한 말들만 뱉어냈다고.
A씨는 “가족끼리 즐겁게 등산하고
밥 한 그릇 하려고 했는데
거의 남기고 왔다”라며
“내가 결혼을 안 하고 애를 안 낳아서 이해심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다들 저런 식으로 식당에서
아이 오줌을 누게 하는건지 궁금하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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