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목에 ‘게임’ 넣은 고등학교, “학교서 롤(LOL) 배우자”

2016년 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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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ibtimes.com


‘게임’을 교과목에 추가한 노르웨이의 공립학교가 화제이다.

현지시간 13일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ibtimes.com)에 따르면 노르웨이 베르겐의 가네스 고등학교(Garnes Secondary School)가 오는 8월부터 ‘이 스포츠(E-sports)’를 수업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네스 고등학교는 8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게임 교과목을 시범 운영한다.

수업에서 배울 게임으로는 도타2(Dota 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Starcraft 2), 카운터 스트라이크(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등 4개가 검토되고 있다.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은 3년 동안 1주일에 5시간씩 게임에 최적화된 pc로 게임을 배우게 된다.

학교는 “‘이 스포츠’를 교과목으로 선정하게 된 데에는 갈 수록 커져가는 대중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데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전문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전했다.

‘이 스포츠’는 수학, 영어 등의 과목들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수업에서는 게임에 대한 지식과 스킬 · 커뮤니케이션 · 협조성 · 전략 능력 등이 모두 평가되며, 반사 신경과 체력 · 참을성 등을 키우기 위해 90분의 신체 훈련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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