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부장님한테 “오빠~오빠~” 거리는 신입사원

2016년 1월 26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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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캡처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무개념 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부장님한테 오빠~오빠~ 거리는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사원 5명이 일을 하는 소규모 회사에 재직중인 글쓴이 A씨. 그녀는 최근 자신보다 2개월 늦게 입사한 한 여직원 B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는 “제 기준에 무개념이라고 생각되는 언행들을 나열해 보겠다. 뭐가 정상인지 봐달라”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A씨에 따르면 평소 B씨는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하다가, 이제는 대놓고 반말을 시작했다는 것. A씨는 “말을 놓으라고 한 적이 없다. 내가 한 살 언니고 4개월 먼저 들어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해하지 못할 행동으로 B씨는 50세의 나이를 넘은 부장님에게 “오빠” 라고 부르며 장난을 친다고. 이에 대해 A씨는 “점점 술집 여자 같다”라며 “부장님 마음만은 오빠이시다 이런 식으로 먼저 얘기가 나왔다. 그다음부터 대놓고 ‘오빠’라고 장난을 친다”라고 한심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A씨를 경악하게 만든 건 식사 자리에서 반주를 먹고 취한 B씨의 모습. 전 직원이 야간근무를 위해 저녁식사를 했고, 이때 마신 반주로 거하게 취한 B씨가 일을 하기는 커녕 큰소리로 말하며 진상(?)짓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사장님 부장님이 뭐라고 말을 안 해서 더 미치겠다. 내가 이상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건지 회의감이 든다”라며 “요즘 얘 때문에 회사 그만두고 싶다”라고 한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50세 넘은 부장님한테 오빠라는 소리가 나오지? 진짜 무개념이다”, “하는 행실 봐서는 전 직장에서 문제 일으키고 글쓴이 사무실에 들어간 것 같은데”,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다” 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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