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물 안에다 누면 되지, 뭘 왔다갔다 해”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터파크 안에서 소변 누는 시누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주말에 시누이 식구들하고 같이 온천 워터파크에 다녀왔는데, 기가 막혀서 글을 남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저희 집은 아들 하나고, 시누이는 딸만 둘이라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아이들이 화장실 가려고 하면 신랑 아니면 고모부가 데리고 갔다. 그런데 가만 보니까 시누이와 애들은 화장실 가는 걸 못 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설마 했던 A씨가 아이들에게 “외숙모 화장실 갈건데 같이 갈까?”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시누이가 “그냥 물 안에다 누면 되지, 뭘 왔다갔다 하느냐”라고 말하며 웃었다는 것.
A씨는 “평소에 교양 있어 보이는 시누이인데, 그날 진짜 문화적 충격이었다”라며 “밥 먹다가도 그런 물 마시면서 물속에서 첨벙 거렸다는 걸 생각하면 속이 메스껍다. 내가 유난을 떠는 건가”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워터파크에 소변보면 물 색깔 변하는 약 탔으면 좋겠다”, “다 같이 노는 곳인데 어떻게 물 안에다가 소변을 보라는 몰상식한 말을.. 그 시누이 애들 교육 참 잘 시키네요”, “저런 사람들 의외로 많다니까요. 그래서 워터파크 안 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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