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여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현지시간 26일 데일리메일은 한 호텔의 카지노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여성이 체중 증가의 이유로 해고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회사가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등 부당한 규정을 내세우며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뉴저지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측은 남성 직원 역시 여성 직원과 마찬가지로 체중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밝히며 많은 손님이 찾는 카지노의 특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생각하면 부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남녀에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공정한 것이라며 이 같은 규정은 소송을 제기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전 직원이 이해하고 이를 지키고 있으므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여성과 그녀의 변호사는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