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보이나요?” 이 남자가 숲에서 찍은 심령사진에는..

2016년 1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z0129l


사진 출처: genryudaigaku.com (이하)


일본의 한 남성이 숲 속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떠돌고 있는 사진이다. 바다 건너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사진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나무 뒤에서 밝은 표정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남성의 뒤로 붉은색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사진 속 붉은 동그라미는 남성의 옆에 무언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려는 듯 보인다. 사진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한국의 한 트위터 유저는 사진을 올리면서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길래 심령사진인가보다 하고 보니까 도저히 안 보이길래”라고 썼다.

붉은 동그라미의 정체는 곧 밝혀졌다.

사진 속 붉은 원의 정체는 바로 등에 달아놓은 소품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남성은 도대체 왜 이런 사진을 찍은 것일까?

주인공은 30대 남성 지누시 케이스케(地主恵亮). 도쿄 농업 대학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라는 그는 이 같은 방법으로 “어떠한 사진도 심령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케이스케가 추천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원형의 물체를 빨간색 테이프로 감싼 뒤 긴 막대기를 붙여 가방에 꽂기만 하면 된다.

심령사진으로 친구들을 놀리고 싶다면 시도해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0129ll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