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KBS ‘나를 돌아봐’
“이경규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을 찾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이경규가 팬들 싸인 거절하는 방법.jpg’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나를 돌아봐’의 내용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박명수 매니저를 맡은 첫 날,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모습이 담겼다.
한 청취자는 과거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경규를 봤지만 사인을 거절당한 사연을 올리며 폭로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박명수는 즉석에서 통화를 했고, 청취자는 “30년 전에 초등학교에서 연예인들이 축구를 하는데 이경규 아저씨에게 가서 사인 해달라고 했더니 신발끈을 묶으며 ‘야, 가’라고 하셨다. 지금도 가라는 말을 제일 싫어해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앞 사연을 시작으로 ‘이경규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의 글들이 기다렸다는 듯 끊임없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방송국 견학갔던 날, 싸인 거절당했습니다”, “손 아프니 그냥 악수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방배동 호프집에서 싸인 거절당했어요” 등 장소도, 내용도 다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 소나무같으신 분”, “한때 10대 팬들에게 상처 준다며 별명이 ‘10대 킬러’였다는 경규씨”, “저는 싸인 요청했더니 저보고 직접 적으라고 하시더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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