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추격전 편’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태우 부산 기장경찰서 강력팀장을 기억하는가.
2일 YTN은 명태의 간으로 짠 기름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팔아온 업체가 적발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를 본 시청자들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잠시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낯익은 얼굴이 화면에 등장한 것이다.
방송에는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정태우 형사가 “보통 2ℓ 한 병에 명태 간만 10㎏이 들어가는데 많은 양을 농축해 제조하다 보니 기준치보다 아주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라고 브리핑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지금 뉴스에 무도 경찰 나오신 거 맞나요?” “나 뉴스 보다 소리 지름”이라는 글을 올리며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은 공식 SNS에 “무도 형사님 진짜 범인 검거”라는 제목으로 정 형사의 브리핑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정 형사를 포함한 부산 경찰 8명은 지난해 무한도전에 출연해 큰 활약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범인 검거에 시민의 제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어? 어디서 많이 봤던 경찰 아저씬데…이번엔 무한도전 말고 가짜 만병통치약 제조범을 잡았습니다
Posted by YTN on 2016년 2월 2일 화요일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