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는다.
2일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자사 PL 제품을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 콘텐츠를 함께 활용하는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성사될 경우 식품군에서부터 협업을 시작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나가는 등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연예인의 콘텐츠를 활용한 이마트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들은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엑소 팬클럽 등 일부 팬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 볶음 짜장면’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짬뽕’ 등의 포장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측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논의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어떤 제품을 만들겠다’고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