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에 송곳니 달린 돌연변이 퓨마 발견

2016년 2월 4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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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xpress>

미국에서 머리에 송곳니가 자라있는 기형 퓨마가 잡혀 화제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아이다호주(州) 야생생물국(DFG)이 프레스톤 지역에서 잡힌 돌연변이 퓨마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컷 퓨마는 개를 공격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 요원에 사살되었지만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놀라운 기형 모습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 퓨마는 얼굴 위로 혹이 솟아 있으며, 또다른 이빨 세 개가 나와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야생 동물학자들과 수의사들은 이 같은 돌연변이에 대해 “전례없는 매우 희귀한 돌연변이로 보인다”고 입을 한데 모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돌연변이성 기형의 원인에 관해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는 쉽지 않다.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원래 쌍둥이였던 이 퓨마의 다른 한쪽이 임신 중에 사망해 샴 쌍둥이 형태로 그 일부가 이 퓨마의 몸에 남아 있었을 것이란 얘기와 관련있다.

또 다른 신빙성 있는 가설로는 일명 ‘기형종(teratoma)’으로 불리는 일종의 기형성 혹이란 것이다. 이 기형종 형태의 혹은 사람에게서도 드물게 발생하는데 손가락이나 발가락 형태나 이빨 형태의 혹이 기형적으로 발생한다.

아이다호 주에서는 퓨마가 주로 야생의 사슴 등을 공격하나 간혹 집에서 기르는 가축이나 애완견 등을 공격하는 사례가 있어 퓨마 사냥이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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