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영국의 록가수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최근 그의 반려견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시간 3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데이빗 보위의 반려견 맥스(Max)의 눈이 ‘오드 아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알려져 있다시피, 그의 반려인 보위는 양쪽 눈의 색이 다른 것으로 유명했다.
지난 2일 보위의 아내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에는 보위와 마찬가지로 갈색과 푸른색의 빛이 도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맥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보위가 선천적으로 오드 아이였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10대 때 친구와 다툼을 벌이던 중 왼쪽 눈을 크게 다쳤다.
이로 인해 그는 왼쪽 동공이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동공부등’이 생겼다. 보위의 왼쪽 눈은 갈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푸른 색인 것이다. 두 동공의 크기가 같지 않아 색이 다르게 보여지는 것.
반면 맥스는 선천적으로 눈동자의 색이 다른 경우다. 오드아이라는 표현으로 더 자주 쓰이는 ‘홍채이색증’이라는 병이다.
반려인 보위처럼 눈동자 색이 다른 반려견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