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잡지 ‘맥심 코리아’가 축구선수 기성용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는 맥심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고 있다.
게시글에는 최근 발행된 맥심코리아 2월호에 실린 ‘머리숱이 많고 미남인 축구스타 11인 vs 머리숱이 없고 못생긴 축구선수 11인’이라는 주제의 코너를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에는 기성용에 관해 “잘 생긴 외모로 우리의 ‘소서노’ 한혜진을 훔쳐갔다. 임신까지 시켰다. 애까지 낳았다. 용서하지 않겠다”고 썼고 호날두에 대해선 “미남 군단의 두목이다. 미끈한 외모로 맥심 표지 모델까지 따먹고도 계속 고추를 놀리는 XX머신. 경계대상 1호”라고 썼다.
당사자가 충분히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에 보는 이들까지 수치스러움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맥심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성범죄 미화 표지, 미소녀 성노예 키우기 게임 기사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